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션 테러리스트 (문단 편집) === 성별에 따른 차이 === 패션 테러리스트에는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.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. 1. '''패션에 가지는 관심의 차이'''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패션에 관심을 갖는 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고,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연령도 낮은 편이다. 수요를 그대로 반영하는 [[잡지]] 광고만 해도 여성지의 패션 광고가 남성지의 그것보다 훨씬 양이 많고 두껍다. 아니 애초에 여성지는 거의 절반 이상이 패션/뷰티 잡지나 다름없는 반면 남성지는 [[자동차]], [[전자제품]] 등 패션 이외의 취미에 할애하는 비율이 높다. 때문에 흔히 패션에 관심 없고 옷 못 입는 집단의 대명사처럼 언급되는 [[공대생]] 패션, [[오타쿠]] 패션 등도 기본적으로 남성이라는 전제가 깔리는 편이다. 이들의 대표 아이템이 후줄근한 '체크남방'인데, 이것들은 다름아닌 엄마들이 미성년 아들들에게 잘 사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. 체크남방 자체는 아무 문제 없는 댄디한 아이템이고 [[https://www.google.com/search?q=%EC%B2%B4%ED%81%AC%EB%82%A8%EB%B0%A9+%EC%BD%94%EB%94%94&newwindow=1&sxsrf=ALeKk03TiKoqxsiJzaqMmur2Gc7ZhHWRig:1611407211494&source=lnms&tbm=isch&sa=X&ved=2ahUKEwigubfTj7LuAhWqyosBHWyTBNQQ_AUoAXoECBMQAw&biw=1720&bih=977|멋들어지게 소화하는 사람도 많지만]], 어디까지나 핏이 되고 코디를 잘 했다는 전제 하에서나 그렇다는 게 문제다. 남자 [[공대생]]이나 [[오타쿠]]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패션에 관심 없는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, 결국 성인 되고서도 집에 굴러다니는, 학창시절 엄마가 사준 옷 아무거나 코디 따윈 신경쓰지 않고 입고 다니다 보니 패션에 관심 없는 젊은 남성 아이템의 대표주자처럼 되고 만 것이다. 그나마 체크남방은 하도 악명이 높다보니 젊은 남성 사이에서 아예 기피되면서 2020년대 이후로는 이전보다는 보기 힘든 편이지만, 굳이 체크남방이 아니라도 남자 공대생들은 옷 못 입는다는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. 1. '''사회적·암묵적으로 허용되는 패션의 범위 차이''' 은근히 무시할 수 없는 문제. 남성은 그 범주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이상하다는 시선을 받지만, 여성은 어지간한 범위를 넘어서지 않으면 개인의 패션 센스나 개성으로 취급된다. 좀 극단적인 예지만 '[[여장남자|남성이 여성 옷을 입는 것]]'과 '[[남장여자|여성이 남성 옷을 입는 것]]'이 각각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. 공식적으로는 양쪽 다 [[크로스드레싱]]이지만, 현실적으로 전자는 변태나 별난 사람 취급을 받는 반면 후자는 평범한 보이시 룩으로 평가 받는 경우가 많다. [[치마]]가 대표적인데, [[스코틀랜드]]의 [[킬트]]나 록 밴드의 콘서트 복장 같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면 남성이 사회에서 치마를 입는 것은 이상하게 여겨질 것이다. 또 다른 예로 여자는 여름에 [[핫팬츠]]를 입어도 별 탈이 없지만, 남자는 잘못하면 [[변태]]가 된다. 심지어 부산에서 핫팬츠를 10년 입고 돌아다니다 벌금형을 받은 남자도 있다.[* [[https://www.hankyung.com/society/article/2022042512117|기사]]] 물론, 2020년대 들어서 [[http://web.humoruniv.com/board/humor/read.html?table=pds&number=1209454|다소 짧은 반바지]]를 입는 남성이 늘고는 있지만 핫팬츠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짧은 바지는 통용되지 않는다. 직장 생활에서도 이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, 가령 [[드레스 코드]]가 보수적인 회사의 경우 남성 직원은 [[드레스 셔츠]]+[[정장]]이 기본에 기껏해야 [[넥타이|타이]]를 매느냐 안 매느냐, [[구두]]의 종류가 무엇이냐 정도의 차이만 둘 수 있는 반면, 여성 직원은 복장 선택의 폭이 대체로 훨씬 넓다. 적당히 톤다운된 색 조합에 포멀해 보이기만 하면 [[원피스]]든 [[투피스]]든 바지 정장이든, 아우터로 블레이저든 가죽 재킷이든 카디건이든 신경도 안 쓰는 경우가 많다.[* 좀 심한 회사는 심지어 남성 직원이 차이를 둘 수 있는 게 셔츠와 타이 색깔 뿐인데, 그나마도 셔츠는 [[흰색]]과 [[하늘색]] 중에서만 고를 수 있는 수준이다. 반면 여성은 대놓고 캐주얼해 보이지만 않으면 별 신경도 안 쓴다고... 2010년대 모 [[증권사]]의 실제 사례다.] 1. '''성별에 따른 기성품 선택의 폭''' 1과 2로 인해 결과적으로 여성의 옷이 남성의 옷보다 훨씬 다양하게 나오고 선택의 폭도 넓다. 옷질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문제인데, 명품 브랜드든 인터넷 보세든 남자 옷은 생각보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. 본인이 초월적인 패션 감각을 가졌거나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셀럽이 아닌 이상, '이 상의엔 이 바지, 이 바지엔 이 슈즈, 거기엔 이 아우터' 식의 조합이 거의 정해져 있다. 물론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자유지만 상당히 도박적인 선택이 되고 만다. 한 끗 차이로 패피와 테러리스트가 갈리는 수준. 반면 여자 옷은 가능한 조합 자체가 훨씬 많다. 물론 그 조합 자체가 많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다 엉뚱한 패션이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